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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감독 “홍명보·하석주에 섭섭” 왜?


입력 2018.07.06 09:00 수정 2018.07.06 09:01        스팟뉴스팀
차범근 전 감독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경질 당시 연락이 없었던 하석주, 홍명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차범근 전 감독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경질 당시 연락이 없었던 하석주, 홍명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차범근 전 감독이 1998년 프랑스월드컵 경질 당시 연락이 없었던 하석주, 홍명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은 5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하는 ‘차붐, 질문있어요’ 코너를 통해 “하석주 전 선수가 감독님께 죄송한 마음이 커서, 감독님과의 자리를 피한다고 한다”며 “혹시 만날 계획이 있느냐”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차 전 감독은 “하석주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그래도 당시 대표선수들 거의 모두가 죄송하다는 위로의 전화를 했는데 하석주랑 홍명보만 지금까지 아무 소리 없어서 섭섭은 했었다”며 “그게 죄송해서 그랬다니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을까 하는 생각에 정말 울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는 경기 중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 감독을 위로했다.

한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하석주는 멕시코전에서 프리킥 선제골을 넣은 후 성급한 백태클로 퇴장을 당하며 한국의 1-3 패배의 원흉이 됐다.

당시 차범근 감독은 멕시코전 패배를 기점으로 네덜란드에 0-5로 패하며 결국 대회 기간에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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