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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핵무기 안 만들어도 돼" 발언한 北 장교 처형설


입력 2018.06.29 18:12 수정 2018.06.29 18:12        스팟뉴스팀
북한 고위급 장교가 말 한 마디에 공개 처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한 고위급 장교가 말 한 마디에 공개 처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북한 고위급 장교가 말 한 마디에 공개 처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최근 영국 메트로를 인용해 "최근 평양에서 인민군 장성급 장교가 직권 남용, 반당(反黨) 혐의로 권총 집중 동시사격에 의해 공개처형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초 평양시 모란봉 구역에 위치한 4.25 문화회관 회의실에서 현주성 인민무력성 후방국 검열국장(인민군 중장)이 공개심판을 받았고, 이후 평양시 순안구역에 위치한 강건 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공개처형을 당했다.

현주성은 지난 4월 전시물자 종합 검열 중 "이제는 허리띠를 조이며 로케트(로켓)나 핵무기를 만드느라 고생 안 해도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연유 1톤, 입쌀 580kg, 강냉이(옥수수) 750kg을 서해 해상사격장 군관과 가족에 배급을 풀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 같은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형을 선고하고 "이념적인 중독의 싹을 잘라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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