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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하루 원유 100만배럴 증산 합의"


입력 2018.06.23 10:47 수정 2018.06.23 10:48        스팟뉴스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들이 22일(현지시간) 하루 원유 생산량 100만 배럴 증산에 합의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증산에 합의했다"며 "모두 합해 하루에 100만배럴을 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PEC 14개 회원국과 러시아, 멕시코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놓고 본회의를 열었다.

앞서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에 정책을 권고하는 기구인 공동장관점검위원회(JMMC)는 전날 회의에서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본회의에서 논의하도록 권고했다.

사우디가 주도한 하루 100만 배럴 증산안은 이란이 강하게 반대해 본회의에서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증산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한편 OPEC과 주요 산유국들은 2016년 11월 하루 18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뒤 계속 감산 합의를 연장해왔으나 실제 감산 규모는 하루 280만 배럴로 유지돼왔다.

7월부터 하루 100만 배럴 증산에 산유국들이 합의했어도 경제 위기를 겪는 베네수엘라 등은 증산을 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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