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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미국 "북미정상회담, 12일 10시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서 열려", 남북미 종전선언 가시화…한반도 주변국 '역할 찾기' 분주 등


입력 2018.06.06 16:46 수정 2018.06.06 16:52        스팟뉴스팀

▲북미정상회담, 12일 10시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서 열려
세기의 비핵화 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싱가포르 앞바다에 있는 연륙도의 최고급 휴양지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좌가 이뤄지는 역사적 장소로 낙점된 것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지도자 김정은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어 "행사를 주최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남북미 종전선언 가시화…한반도 주변국 '역할 찾기' 분주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본궤도에 오르고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가시화되면서 한반도 주변국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중국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참여에 대외 영향력 확대를 노리는 가운데 러시아와 일본은 패싱 우려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하며 역할 찾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앞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남북미만 참여하는 종전 선언이 검토되자 중국은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으로 마땅한 역할을 하겠다며 목소리를 냈다. 이 같은 중국의 한반도 정세 개입 의지는 북한과 미국이 지나치게 가까운 사이가 될 가능성을 중국이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IAEA 전 사무차장 "몇 달 내 北 고농축 우라늄 폐기 가능"
올리 하이노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 사무차장이 북한의 핵시설 폐기와 감시, 고농축 우라늄의 외부 반출 등이 빠르면 몇 달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북한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했던, 그리고 앞으로 할 계획이었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고농축 우라늄을 외부로 반출할 의사가 있다면 이 과정은 꽤 빨리 이뤄질 수 있고, 우라늄 농축 덩어리를 폐기하는 과정은 꽤 쉽다고 볼 수 있다"며 "몇 달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완전하게 끝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6·13정계개편 키 잡아라”…2등 전쟁의 이유
6·13 지방선거를 앞둔 각종 여론조사는 일제히 ‘민주당 압승’ 결과를 내놓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2등 싸움’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압승’을 향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그곳에서 승리한다면 지역주의가 극복됐다”고 말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승리’도 가능해보인다.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54.8%의 지지를 얻어 18.1%를 기록한 서병수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를 앞섰다. 울산광역시장 또한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49.2%를 얻어 김기현 한국당 후보의 28.5%와 거리를 벌려 놨다.

▲바른미래당, 보수·중도 이념논쟁…선거이후 당내 화약고 우려
바른미래당 지도부의 보수·중도 정체성 논란이 지방선거 이후 당내 갈등의 화약고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논란의 시작은 선거유세 동안 ‘보수’ 정체성 여부가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지도부 일부가 나서 선 긋기에 나서면서부터다. 호남 지역의 선거유세에서는 보수정당 색체를 지워야 당내 지지율을 높일 수 있는 반면, 영남에서는 한국당을 대신할 ‘대안 보수’ 세력임을 자처해야 지지자를 모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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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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