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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양세종, '서른이지만 열일곱'서 연인 호흡


입력 2018.05.16 08:25 수정 2018.05.16 08:58        부수정 기자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다.ⓒYNK/굳피플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다.ⓒYNK/굳피플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SBS 새 미니시리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다.

16일 드라마 측에 따르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20대를 건너뛴 채 서른이 돼 깨어난 여자(신혜선)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남자(양세종)가 만나 벌이는 코믹 발랄 치유 로맨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신혜선은 꽃다운 열일곱에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져 13년의 세월을 점프한 서른 살의 우서리 역을 맡았다. 우서리는 액면가 서른과 정신연령 열일곱 사이에서 스펙터클한 성장통을 겪게 된다.

양세종은 언제든지 세상을 차단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남자, 공우진 역을 맡았다. 공우진은 열일곱이었던 13년 전에 얻은 트라우마로 인해 타인과 얽히기 싫어하는 사람이 되어버린 서른 살의 무대 디자이너다.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입지를 다진 신혜선과 SBS '사랑의 온도' 등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양세종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은 "조수원 PD와 조성희 작가 등 믿고 보는 제작진에 이어 신혜선, 양세종이라는 대세가 합류해 한층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청자분들께 '로코 드림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사랑스러운 드라마를 만들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름진 멜로' 후속으로 오는 7월에 첫 방송 예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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