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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스티븐연-전종서, 칸영화제 한국 매체 인터뷰 불참


입력 2018.05.16 06:00 수정 2018.05.16 07:58        이한철 기자
스티븐연(사진)과 전종서가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 불참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스티븐연(사진)과 전종서가 칸 현지에서 진행되는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 불참한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영화 '버닝'에 출연한 배우 스티븐 연과 전종서가 제71회 칸영화제에서 진행되는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에 불참한다.

15일(현지시간) 관계자에 따르면, 스티븐 연과 전종서는 칸영화제에서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티븐 연과 전종서는 현재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된 '버닝'의 배우로서 공식 기자회견, 영화제 공식 매체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욱일기 논란과 출국길 논란에 나란히 휩싸이면서 국내 매체와의 만남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연은 지난 11일 영화 '메이햄'의 감독 조 린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욱일기 디자인 셔츠를 입은 소년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러 논란을 빚었다. 특히 사과의 진정성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비난 여론이 높았다.

전종서는 15일 칸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구설에 올랐다. 전종서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진행되는 인터뷰는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버닝'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스크리닝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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