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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 콘서트, 반세기 음악인생 클라이맥스


입력 2018.05.12 05:10 수정 2018.05.13 02:57        이한철 기자

12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서 전국투어 스타트

역사와 시대상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무대 예고

'가왕' 조용필이 12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갖는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가왕' 조용필이 12일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갖는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가왕' 조용필(68)이 12일부터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용필 50주년 기념 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특히 "본 공연에 앞서 조용필과 딩고 뮤직의 커버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세 팀의 사전 무대와 보이그룹 세븐틴의 오프닝 무대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6시 45분부터 진행될 예정인 사전 공연 땡큐 스테이지에는 지난 3월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일반인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통해 조용필 노래 커버 영상을 접수한 다수의 팀들 중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팀, 밴드 호아, 밴드 생선이 하품하네 등 세 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커버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그의 노래를 듣고 불러준 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관객들에게는 새롭게 재해석된 조용필의 명곡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 오프닝 무대에는 보이그룹 세븐틴이 올라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계획이다.

특히 세븐틴의 이번 오프닝 무대는 지난 4월 KBS '불후의 명곡·조용필 특집' 녹화에서 세븐틴이 우승을 차지한 후 조용필이 현장에서 직접 제안하며 성사됐다.

이번 투어 '땡스 투 유'는 지난 50년간 조용필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공연이다. 긴 시간 쉼 없이 노래할 수 있었기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던' 조용필의 진심이 담긴 무대다.

또한 5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조용필 음악의 역사와 시대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모든 사람이 서로에게 감사하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와 같은 화려하고 감동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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