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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구원파" 굽히지 않은 디스패치, 박진영 재반박


입력 2018.05.03 21:08 수정 2018.05.04 10:01        이한철 기자
박진영이 디스패치의 구원파 의혹 2차 보도에 다시 한번 반박했다. ⓒ 박진영 인스타그램 박진영이 디스패치의 구원파 의혹 2차 보도에 다시 한번 반박했다. ⓒ 박진영 인스타그램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박진영은 구원파"라며 2차 보도에 나서자, 박진영이 재반박에 나섰다.

박진영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가지로 소모적인 논쟁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9월에 기자분들을 모시고 이 집회를 다시 하려 한다"며 "기자분들 중에 오시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 달라. 날짜와 장소는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디스패치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2가지"라며 "제가 이번에 한 집회 그리고 제가 일주일에 두 번 하는 성경공부 모임은 속칭 '구원파' 조직과 아무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해당 매체가 저를 구원파 조직의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처럼 어떤 종파에도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성경에 대해 토론하며 공부하고 싶다. 또 성경에 대해 저에게 배우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면 설명해주고 그냥 그렇게 살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해당 모임에 다양한 종교와 종파의 사람들이 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구원파라 불리는 모임의 사람들도 몇 명 와있다. 구원파 분들 사이에서도 제가 성경을 잘 설명한다는 소문이 퍼져 자식이나 친척을 보내기도 했다"며 모임에 구원파 신자들도 포함돼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제 아내가 구원파의 무슨 직책을 맡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거야말로 구원파 분들에게 취재를 해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누군가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부당하게 녹취를 해서 세상에 공개하려면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할 텐데 어떻게 이렇게 본인 확인 절차도 없이 기사를 썼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이번 일로 이런 취재 관행이 바뀌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디스패치'는 기사를 통해 전날 박진영의 반박문을 재반박했다. '디스패치'는 "평소 무교를 주장해왔고, 구원파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해온 박진영에 대한 취재가 중심이라고 전했다.

특히 "2개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어느 누구도 '박진영은 구원파다'라는 증언에 망설임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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