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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조직검사 불안감 고백 "계단에 쪼그려 앉아 눈물"


입력 2018.05.03 09:46 수정 2018.05.03 09:47        이한철 기자
조민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 조민아 인스타그램 조민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 조민아 인스타그램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조직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한 번의 조직검사. 1년 같은 일주일을 보내겠죠? 병원 문을 나서면서부터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져서 누가 보면 놀랄까 봐 비상구 계단에 쪼그려 앉아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엉엉"이라며 조직검사 후 불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민아는 "그래도 갈 곳이 있어, 할 일이 있어 행복하다며 아파서 뜬눈으로 밤새고도, 해 뜨기도 전에 공방에 가서 열심히 오픈 준비를 하고 다시 병원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하게 될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마지막 순간까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다 많은 분들께 건강하고 맛있는 행복을 주고 싶다. 그게 제가 지금 힘을 내고 숨 쉬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4일 "종양은 아닌데 더 큰 병원을 가야 될 것 같다니. 안도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하루를 꼬박 못 먹고 비실비실"이라며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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