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전에서 역전패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스웨덴전을 그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윈저 파크서 열린 ‘가상의 스웨덴’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1-2 역전패했다. 박주호 어시스트에 이어 권창훈(24·디종FCO)이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0분 김민재 자책골로 동점골을 헌납했고, 후반 40분 역전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세트 피스 상황과 롱볼이 넘어왔을 때의 대처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은 북아일랜드보다 좋았다. 탄탄한 수비가 강점인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결정력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공격 전개 자체는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도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넣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이길 경기를 역전패 하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며 "월드컵에서 만날 강팀들은 공 찬스를 많이 내주지 않는다"며 결정력에 대한 지적은 아끼지 않았다. 과제도 있지만 희망도 발견했다.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박주호의 더블 볼란치는 나쁘지 않았다. 그라운드 환경이 더 좋았다면 더 나았을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 말대로 기성용-박주호 조합은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6월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박주호는 이날 기성용의 수비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선제골 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끝으로 신태용 감독은 "북아일랜드도 우리 쪽 진영에서 파울을 얻은 뒤 장점인 높이를 앞세우는데 스웨덴과 비슷했다. 월드컵에서 스웨덴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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