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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성추행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 반성하며 살겠다"


입력 2018.03.05 11:06 수정 2018.03.05 11:07        이한철 기자
배우 한재영이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 샘컴퍼니 배우 한재영이 성추행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 샘컴퍼니

배우 한재영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재영은 5일 자신의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공식 사과문을 공개했다.

한재영은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그분(성추행 피해자 A씨)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통화를 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용서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됐을 그분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씨도 한재영에게 사과를 받은 사실을 전했다. "한재영이 울며 사과했다"는 A씨는 "이제는 그가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봐도 아프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극단 신화 대표이자 연출가 김영수와 배우 한재영을 고발하고 싶다"며 자신의 성추행 경험을 고백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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