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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다보스서 사업기회 모색 및 브랜드 홍보 펼쳐


입력 2018.01.25 13:50 수정 2018.01.25 14:29        이홍석 기자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선점으로 로봇·AI·금융 등 사업기회 창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8 다보스포럼'에 마련한 한화 사무실에서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 비텔 그룹의 르 밍 느웬 부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한화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8 다보스포럼'에 마련한 한화 사무실에서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 비텔 그룹의 르 밍 느웬 부사장(왼쪽에서 첫번째)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한화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선점으로 로봇·AI·금융 등 사업기회 창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신사업 기회 모색과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2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전무는 '분절된 세계에서 공동의 미래창조’라는 주제로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수십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경청하며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행사를 찾은 김 전무는 이번 행사에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 김연철 (주)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행사가 개막한 23일 오전 김연철 대표와 함께 미국 베인앤컴퍼니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를 만나 글로벌 민수 항공 시장의 최근 동향과 4차 산업혁명이 항공산업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전무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항공산업 기술의 발전은 운송·물류 산업 등에서 우리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 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은 변화의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의 선점이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의 르 밍 느웬 부사장을 만나 방산 분야의 양사 사업 협력 강화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그린테크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프 맥데못 파트너를 만나 태양광 산업 동향 및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value chain)에 대한 최근 기술 트렌드 및 향후 미래 신기술에 대한 협의했다.

또 오후에는 카프리콘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Aviation)기술 발전이 교통·물류·군사 등 다방면에 미칠 영향 및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와함께 김동관 전무는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에너지와 공공정책의 변화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 원유와 가스를 포함한 에너지 산업 전반의 최신 변화를 확인하는 기호를 가졌고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한국 정계, 학계 및 재계 인사들과 산학협력 가능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전무는 행사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4일간 6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전 세계 2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의 중요성,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유화와 에너지 산업의 변신, 전통적인 금융과 4차산업혁명의 접목 등 전통과 미래산업의 공존과 변화상에 대해 탐색하는 대장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 그는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인 다보스 포럼에서 글로벌 한화 브랜드 알리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현지 사무실 등 다보스의 주요 거점 두 곳을 마련하고 한화 브랜드를 노출하며 전세계에서 모인 글로벌 리더들에게 한화 브랜드를 알렸다.

특히 올해는 한 곳의 거점을 더 추가해 한화브랜딩에 나섰다. 다보스시의 메인 도로에 위치한 건물을 통째로 빌려 오피스 외벽에 설치한 ‘한화(HANWHA)’ 브랜드 옥외 간판은 다보스포럼을 찾은 전세계 글로벌 리더들과 방문객들에게 글로벌 브랜드로서 한화 브랜드 위상을 알리는데 일조했다.

김 전무는 오는 25일 저녁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도 참석,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외 정치·경제 리더와 함께 국가적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알리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에 참가한 한화그룹 방문단은 공식적 비즈니스미팅과 세션참가 이외에도 다보스 도처에서 열리는 태국 나이트, 재팬 나이트, 인도네시아 나이트 등에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그룹의 위상을 강화했다.

한편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성화봉 볼펜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성화봉 공급으로 올림픽을 후원하는 한화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다가올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민간홍보사절단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수행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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