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9일 오전 남북 고위급 회담을 위해 남북이 평화의 집으로 이동한 가운데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회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장을 입고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의 넥타이를 맨 리 위원장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황충성 조평통 부장, 원길우 체육성 부장, 이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 위원과 함께 판문각에서 평화의 집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모두 정장에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단 차림이었다. 리 위원장은 “북남당국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로 오늘 회담을 진지하게 하자”며 회담에 대해 “잘 될겁니다”라고 말했다. 평화의 집에 도착한 리 위원장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과 만났다. 조 장관은 리 위원장을 향해 “반갑다. 환영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이야기를 건넸고, 리 위원장은 조 장관에게 “축하한다”고 답했다. 이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회의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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