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레이드로 안양KGC의 김기윤(25세, 180cm)과 김민욱(27세, 205cm)은 부산KT로, 부산KT의 이재도(26세, 180cm)와 김승원(28세, 202cm)은 안양KGC로 옮기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공격에서의 파괴력과 스피드를 높이려는 KGC와 내외곽에서의 즉시 전력감 확보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려는 KT의 두 이해관계가 맞아 전격적으로 합의됐다.
이재도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속공전개 능력과 돌파 능력은 물론 정확한 외곽슛도 갖춘 선수로서 KGC의 앞선과 외곽에서의 공격력을 한층 강화해 줄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2015-16시즌에는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고 2016-17시즌에는 수비5걸에 선정되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김승원은 큰 체격을 이용한 수비와 정확한 미들슛 능력을 갖춘 선수로서 KGC의 골밑 무게감을 높여주고 오세근, 사이먼의 훌륭한 수비 대체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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