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카톡 업무지시 개선’ 정부-카카오 공조 무산

스팟뉴스팀

입력 2017.10.09 11:04  수정 2017.10.09 12:12

카카오 “사회적 논의는 환영…고용부와 논의 계획 없다”

카카오톡 로고.ⓒ카카오

카카오 “사회적 논의는 환영…고용부와 논의 계획 없다”

근무시간 이외에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이용한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카카오 간 공조 노력이 무산됐다.

카카오 측은 9일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환영하지만 고용부와 특정 서비스사 간 개별 논의로 진행할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현재로서는 고용부와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카카오 본사를 방문해 회사 대외협력팀과 카톡을 이용한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 관행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고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업무 관련 메시지를 저녁 늦게 보내는 경우 다음날 아침에 전달할 수 있는 ‘예약전송’ 기능을 카톡에 추가해달라고 카카오 측에 요청했다.

카카오의 이러한 반응에 고용부는 “업계를 이끄는 회사와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였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고용부는 이에 따라 자체적으로 퇴근 후 카톡 업무지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고용부는 이를 위해 최근 한국노동연구원에 해외 입법사례를 살펴보고, 효율적인 규제방안을 마련하도록 연구 용역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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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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