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 씨가 지난 21일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상 내레이션에 참여했다.ⓒ한국컴패션
배우 엄지원 씨가 지난 21일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제작한 가상현실(VR) 영상 ‘컴패션 아이(Compassion Eye)’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컴패션 수혜국인 필리핀 팔라완 수상가옥 마을을 배경으로 한 ‘컴패션 아이’는 ‘보물찾기’ 콘셉트의 체험자 참여형 VR 영상이다.
관람자는 VR 기기를 쓰고 수상가옥 마을에 사는 11살 소년 레이버의 집을 돌아다니며 레이버와 그의 가족이 처한 가난의 현장을 생생히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아이콘에 시선을 고정하면 자동 클릭되는 기능을 추가해 관람자가 직접 이동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오는 11월 초 공식 론칭한다.
엄지원 씨는 지난 2008년부터 약 10년 동안 한국컴패션을 통해 6명의 해외 어린이를 후원해 왔다. 배우 차인표 씨, 가수 황보 씨 등과 함께 컴패션 문화예술분야 자원봉사 모임인 ‘컴패션밴드’ 멤버로 활동하며 어린이 후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컴패션 관계자는 "배우 엄지원 씨가 이번 영상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기쁜 마음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해주셨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다. 현재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엄지원 씨는 지난 12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인천지검 강력1부 검사 권소라 역을 맡아 매회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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