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코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데일리안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개발 전략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소형 SUV ‘코나’ 신차발표회에서 “자율주행차는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면서 “법규적인 문제도 있고, 소비자들의 사고방식, 문화가 자율주행 기술에 익숙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회적 제반환경 변화를 스터디해서 그에 맞춰 가면서 기술적으로 뒤처지지 않게 준비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특히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는 편의성과 동시에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면서 “조금 개발이 늦더라도 안전에 중점을 둬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차 분야에 있어서는 수소연료전기차(PHEV)와 순수전기차(EV)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친환경 차량 14개를 개발 중으로 주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수소연료전기차가 많은 부분을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배터리와 수소연료 공급 시스템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있고, 관련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카 클라우드 분야와 관련해서는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에 대한 것이라면 전세계 모든 업체들과 협력 가능성을 오픈해놓고 있고, 경쟁사보다 앞서 우선순위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부회장은 최근 현대차의 판매부진 상황에 대해 “생산과 판매가 계획보다 차질을 빚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상품도 정비하고 많은 의견을 받아들여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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