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황재균, 2G 연속 안타로 무력시위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27 08:57  수정 2017.02.27 08:58

신시내티전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준수한 활약

시범경기서 첫 선발로 나선 황재균. ⓒ 게티이미지

전날 시범경기를 통해 첫 홈런포를 가동했던 황재균이 첫 선발 출전 기회에서도 안타와 타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교체 출전해 홈런포를 쏘아 올린 황재균은 세 번째 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황재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보치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5-4로 앞선 4회 2사 1,3루 기회를 잡은 황재균은 우완 로버트 스티븐슨에게 좌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안타 타점을 기록한 순간이다.

하지만 5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더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황재균은 7회 타석에서 라이더 존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황재균의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2안타(타율 0.333), 1홈런, 4타점이 됐다.

한편, 2016시즌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황재균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빅리그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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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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