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없으면 손흥민...맨시티 아구에로 최전방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0.02 21:46  수정 2016.10.02 21:50

물오른 득점력으로 최전방 원톱...맨시티 아구에로로 맞불

토트넘-맨시티전에 원톱으로 출격하는 손흥민(오른쪽). ⓒ 게티이미지

손흥민(24·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전 선봉에 나선다.

최근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리는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한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이 아닌 원톱 공격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우는 것이다.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는 2선에서 손흥민을 지원한다. 중원에는 무사 시소코와 빅토르 완야마가 선다. 포백라인은 카일 워커-토비 안데르비어-베르통언-대니 로즈로 구성하고, 골문은 요리스 골키퍼가 지킨다.

이에 맞서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전방에 아구에로를 세웠다. 그 뒤를 스털링-실바-페르난지뉴-나바스로 배치하고, 페르난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운다. 포백은 콜라로프-스톤스-오타멘디-사발레타가 나선다. 골키퍼는 브라보.

한편, 토트넘은 4승2무(승점14)로 리그 3위, 맨시티는 6전 전승(승점18)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선덜랜드, 질링엄, 미들즈브러, CSKA 모스크바를 연파하며 4연승을 달려왔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스토크 시티전 2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 멀티골, CSKA 모스크바전 결승골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맨시티는 올 시즌 치른 공식경기에서 10연승을 달리다가 지난주 UEFA 챔피언스리그 셀틱 원정에서 3-3 무승부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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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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