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골’ 슈틸리케 감독도 안도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9.22 09:54  수정 2016.09.22 09:54
터키무대 데뷔골 성공시킨 석현준.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터키컵 2라운드서 후반 13분 데뷔골 폭발
국가대표 소집 앞두고 절정의 컨디션 과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이 소속팀에서 마침내 데뷔골을 쏘아 올렸다. 내달 카타르(홈)-이란(원정)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연전에 나서는 대표팀에게도 낭보다.

석현준은 22일(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에서 열린 ‘2016-17 터키컵’ 2라운드 아르다한스포르와 경기에서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석현준은 후반 2분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동료의 헤딩골을 이끌더니 후반 13분에 자신의 데뷔골이자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또한 석현준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왔음을 증명했다.

득점포를 쏘아 올린 석현준의 활약은 지난 6일 시리아전 무승부로 위기를 맞은 슈틸리케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전 당시 슈틸리케호는 석현준을 소집하지 않으면서 공격진에 무게감이 떨어졌고, 결국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중동의 복병 카타르-이란과 2연전에서 결과를 내야하는 슈틸리케 감독도 주축 공격수의 맹활약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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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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