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UN(국제연합) 사무국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에 대한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UN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북한의 제5차 핵실험 등 어려운 상황에서 3당 원내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것은 불협화음 없는 협치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같이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국민에게 드리고자 한 것"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정 의장은 특히 최근 반 총장이 제71차 유엔총회 개회를 앞두고 준비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을 강조하며 "임명 이후 지난 10년간 양성평등 추구, 유엔 여성기구 창설 등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중국의 비준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한 파리협정 조기비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수립 등의 성과를 내주셔서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반 총장과의 면담 자리에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오준 주UN대사가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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