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싱연맹, 박상영에 경의 “놀라운 결승전 감사”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10 11:15  수정 2016.08.10 11:15
국제펜싱연맹(FIE)이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의 경기를 극찬했다. ⓒ 게티이미지

국제펜싱연맹(FIE)이 한국 펜싱 사상 최초로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을 안긴 박상영(21)을 극찬했다.

박상영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제자 임레(42·헝가리)를 15-14로 눌렀다.

특히 3피리어드 중반까지 10-14로 4점차 열세에 몰려있던 박상영은 5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값진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FIE는 공식 SNS를 통해 “박상영이 새로운 올림픽 남자 개인 에페 챔피언이 됐다”며 “2015 세계선수권 우승자 임레를 상대로 감탄스럽고 대단히 놀라운 결승전을 선보인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아람, 김지연 등 기대주들의 연이은 탈락으로 주춤했던 한국 펜싱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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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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