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6시부터 장기 적출 수술 "5시간 걸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6.06.26 18:19  수정 2016.06.26 19:53
김성민 장기 적출 수술이 6시부터 진행된다. ⓒ 연합뉴스

26일 뇌사 판정을 받은 고(故) 김성민(43)의 장기기증을 위한 장기 적출 수술이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장기 적출 수술에 필요한 검찰 승인이 나왔다. 오후 6시부터 수술이 진행되며 약 5시간가량 걸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성민의 유가족은 "평소 김성민이 장기기증의 뜻을 밝혀왔으며 의미 있는 임종을 위해 가능한 모든 장기를 기증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성민의 콩팥 2개와 간 1개, 각막 2개 등을 기증한다. 모두 5명이 김성민으로 인해 새 생명을 얻게 되는 셈이다.

한편, 김성민은 지난 24일 아내와 다툰 뒤 자살을 시도했다. 아내의 신고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김성민은 서울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저산소성 뇌손상 진단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