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석화, 대학로서 마지막 배웅…21일 한예극장 마당에서 노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12.20 17:07  수정 2025.12.20 17:08

지난 19일 별세한 배우 고(故) 윤석화의 노제가 2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옛 ‘정미소’) 마당에서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주관으로 진행된다.


현재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거행된다. 발인에 앞서 오전 8시에는 교회 예배 형식의 영결식이 진행된다.


노제는 장지로 이동하는 중에 한예극장 마당에서 진행된다. 한예극장은 고인이 생전 공연 활동과 갤러리 운영 등을 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고인의 예술적 발자취와 기억이 깊이 남아 있는 장소다.


이번 노제는 간소한 장례를 치르길 바라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평소 고인과 깊은 인연을 나눈 동료 선후배 예술인들이 모여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현 이사장인 배우 길해연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며, 고인이 무대에서 불러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꽃밭에서’를 후배 뮤지컬 배우들이 노래로 고인을 추모하며 고별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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