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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고소인 속옷서 남성 DNA…소속사 20일 맞고소


입력 2016.06.20 08:48 수정 2016.06.21 21:28        이한철 기자
박유천 측이 20일 맞고소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 연합뉴스 박유천 측이 20일 맞고소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 연합뉴스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첫 번째 여성 A씨(24)가 증거물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A씨가 박 씨를 고소할 때 경찰에 제출했던 속옷의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정액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불러 구강세포를 채취한 뒤 속옷에서 검출된 남성 DNA와 대조할 계획이다. 만약 속옷에서 나온 DNA가 박유천과 일치할 경우 사건의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박유천 측은 고소인 4명에 대한 본격적인 법적대응에 나선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사건에 대한 경위가 파악된 첫 번째 고소인에 대해 20일 무고죄와 공갈죄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에 출근했다. 박유천은 사건이 알려진 뒤 줄곧 매니저에 둘러싸인 채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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