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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생들, 미 대학 4곳에서 북한인권캠페인 개최


입력 2016.04.15 17:45 수정 2016.04.15 17:45        박진여 기자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12~15일 나흘 간 미 동부지역 대학 4곳 순회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한국 대학교 북한 인권 동아리 연합)가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 등에서 북한실상 폭로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한국 대학교 북한 인권 동아리 연합)가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 등에서 북한실상 폭로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한국 대학교 북한 인권 동아리 연합)가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 등에서 북한실상 폭로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한국 대학교 북한 인권 동아리 연합)가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 등에서 북한실상 폭로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

전국대학생북한인권협의회(한국 대학교 북한 인권 동아리 연합)가 예일대학, 프린스턴대학 등 미국 유수의 명문 대학 등에서 북한실상 폭로 및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28개 대학의 32개 동아리와 3개의 청년 단체로 구성된 해당 협의회는 지난 12일 부터 15일까지 나흘 간 미국 동부지역 4개 학교(예일대학교, 웨슬리언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에서 ‘Insight on North Korea in U.S.A’ 제하의 북한실상폭로 사진전, 북한장마당물품 전시회, 북한반인도범죄 비판 토크콘서트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회가 선보인 사진전에서는 미국 학생들이 북한의 현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UN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2014년 3월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들과 정치범 수용소의 인권침해 실태, 일상적 폭력과 차별에 관한 문제 등 북한의 반인도 범죄 사실을 담았다.

또한 북한 장마당에서 거래되고 있는 물품들을 전시해 북한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높이고, 장마당의 물품 속에 담겨 있는 북한인권 문제와 북한 내 정보 유입의 필요성 등을 미국의 대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구글의 카드보드를 활용해 북한 인권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영상물은 북한의 공개 처형과 탈북자 증언 등을 토대로 만들어진 간단한 3D 영상이다. 이를 기획한 유은실 협의회 국제팀장은 “구글 카드보드를 활용하면 북한 인권 영상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볼 수 있어, 미국 대학생들에게 북한 인권 문제가 더욱 특별하게 각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전과 장마당 전시 프로그램 이후 대한민국 청년들과 탈북 대학생, 미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북한 반인도 범죄 비판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이날 탈북 대학생 이지영 씨(가명)는 북한 내 수감 시설과 군부대에서 일어나는 성추행·성폭행뿐 아니라 반인도 범죄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동희 협의회 회장은 “북한인권 문제가 지역이나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좀 더 보편적이고 세계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해 한국 대학생들에게도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고 미국에 있는 관심 있는 친구들과 함께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을 함께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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