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최대 실적에 54만원 ‘터치’ [특징주]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10.29 09:18  수정 2025.10.29 09:18

장 초반 54만원까지 치솟아…역대 최고가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1만2000원) 오른 5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54만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7%에 달한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1% 증가했고, 영업이익 61.9% 늘었다. 순이익은 119% 늘어난 12조597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률은 52%다.


이번 실적으로 SK하이닉스는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올해 2분기 매출(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9조2129억원)을 1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실적 호조에 대해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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