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연봉 3배? 중국 슈퍼리그 ‘즐라탄 오라’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24 14:15  수정 2016.03.24 14:17

중국 슈퍼리그, 즐라탄 영입에 7500만 유로 연봉 제시

올 시즌 끝으로 PSG와 계약 만료, 차기 행선지 관심

중국 슈퍼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게티이미지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PSG)가 중국 슈퍼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는 24일(한국시각) 중국 슈퍼리그의 한 구단이 즐라탄을 영입하기 위해 7500만 유로(한화 약 975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AC밀란 등 유수의 유럽 명문 클럽들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브라히모비치가 중국행에 얼마나 관심을 보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7500만 유로의 연봉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약 3배 가까이 많은 금액이다. 메시는 현재 2600만 유로(한화 약 339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미 중국 슈퍼리그는 최근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이상 장쑤), 학손 마르티네스(광저우) 등 유럽리그에서 뛰던 슈퍼스타를 영입한 만큼 이브라히모비치의 중국행이 성사될지 여부는 향후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리그에서 27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14골로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카바니와 올림피크 리옹의 라카제트에 10골 이상 앞서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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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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