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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 6년 만에 내한공연


입력 2016.02.18 10:31 수정 2016.03.02 10:10        이한철 기자

5월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 확정 '3번째 내한'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 내한공연을 갖는다. ⓒ 와우픽쳐스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 내한공연을 갖는다. ⓒ 와우픽쳐스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 안드레아 보첼리가 오는 5월 1일(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공연으로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맑고 청아한 음색과 서정적 곡 해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음악에 대한 꿈을 향해 달려온 삶 자체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1958년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작은 농가에서 태어난 안드레아 보첼리는 피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호사로 활동했다. 하지만 음악을 향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어 재즈바에서 피아노를 치며 레슨비를 벌어 명테너 프랑코 코렐리에게 성악레슨을 받았다. 이후 1992년 이탈리아의 팝스타 주케로와 함께 '미제레레'(Miserere)를 불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6년 발표한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며 국제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안드레아 보첼리는 팝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팝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주역이 됐다.

안드레아 보첼리는 지금까지 20여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세계적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성악가들과 협연을 이어왔다. 2015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음악을 그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창조한 앨범 'Cinema'를 발표하고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유진 콘(Eugene Kohn)이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합창단 마에스타 콰이어, 그리고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안드레아 그리미넬리(Andrea Griminelli)가 참여한다. 국내 여성 소프라노와 듀엣도 준비 중이다.

티켓은 1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1544-1555)에서 판매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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