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 계속 수도권·강원은 비 소식...올바른 모기 기피제 사용법 [오늘 날씨]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8.18 00:00  수정 2025.08.18 10:01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비가 내리고 전남과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서해5도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5~40mm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34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마와 폭염이 지나면서 늦여름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폭우로 물이 고이며 모기 번식에 최적의 조건이 형성된 데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모기의 서식·산란 기간이 길어졌다.


모기는 단순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옮길 수 있어 주요 감염성 질환에 대해 숙지하고 긴 옷과 모기 기피제 등을 준비해야 한다.


모기 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노출 부위 피부나 옷 위에 얇게 바르거나 뿌려 사용해야 한다. 특히 분사형 제품은 직접 분사하지 않고 손에 덜어 얼굴 등 민감한 부위를 피해서 발라야 하며, 속옷이나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을 피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좋다.


다만, 여름철 강한 햇빛에 노출돼 탄 피부나 상처, 염증 부위, 점막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되고 음식물, 주방기기, 장난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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