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공유 "전도연과 호흡? 리액션만 하면 되더라"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1.19 15:30  수정 2016.01.19 15:42
'남과여' 전도연과 공유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남과여' 공유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전도연과 공유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공유는 "시나리오를 접한 뒤 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덥석 잡았다. 하지만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전도연 선배에게 그만큼의 영감을 주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부담감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공유는 "자연스럽게 전도연 선배로 인해 그런 부분들이 해소가 됐다. 나는 그냥 리액션만 하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공유는 "전도연은 양파 같은 사람"이라며 "까면 깔수록 새로운 모습이 나타난다"고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전도연은 "공유와 편하게 촬영했다"며 "어려운 신과 힘든 상황도 공유 덕분에 편안하게 넘길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물이다.

'멜로의 여왕' 전도연의 정통 멜로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자, 다채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공유의 첫 정통 멜로 작품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과 여'는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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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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