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박명성 프로듀서가 소녀시대 서현에 대해 "복을 타고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아트리움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 프로듀서, 김정현 샤롯데씨어터 국장, 마크 윗티모어(Mark Whittemore) 인터내셔널 매니저, 협력연출 이재은, 협력음악감독 김문정, 협력안무 황현정을 비롯해 배우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박지연, 서현(소녀시대)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박명성 프로듀서는 "'맘마미아!'의 소피를 한 배우들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다"면서 "서현은 70살까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됐다. 가수는 생명이 짧지만 배우는 70살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명성 프로듀서는 "인순이도 환갑이 넘어서까지 왕성하게 뮤지컬을 하고 있다. 이현우도 '맘마미아!'로 뮤지컬에 데뷔한 후 오히려 TV도 더 잘 나오더라. 옥주현도 그렇고 아이비도 그렇게 내가 뮤지컬에 데뷔시켰다"고 덧붙여 서현의 장밋빛 미래를 장담했다.
한편,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했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 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 이후 서울 포함 33개 도시 1400여 회 공연, 170만 명 이상 관람하며 국민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2013~20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맘마미아!'는 다음달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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