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vs 신과함께, 초호화 캐스팅 '맞불'

김명신 기자

입력 2015.12.28 11:51  수정 2015.12.28 11:53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줄거리의 범죄오락영화다.ⓒ 사나이픽쳐스

배우 황정민과 강동원이 만났다. 그리고 하정우와 차태현이 만났다.

초대형급 스타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 편의 영화가 있다. 영화 '검사외전'과 '신과함께'가 2016 스크린계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오는 2월 4일 개봉 예정인 '검사외전(각본/감독 이일형)'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는 줄거리의 범죄오락영화다.

'검사외전'의 티저 예고편에는 진지한 표정으로 작전을 지시하는 검사 황정민과 장난스러운 사기꾼 강동원의 모습이 담겼다. 티저 예고편은 순식간에 조회수 14만 건을 넘기며 최고의 흥행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검사외전'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 출신인 이일형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황정민 강동원, 이성민, 신소율 등이 출연한다.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 역은 하정우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아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인간 자홍 역은 차태현이 각각 맡았다.

또 다른 저승차사이자 냉철한 캐틱터가 돋보이는 해원맥은 주지훈이, 이승에서 인간과 함께 더불어 살며 그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성주신은 마동석이 연기한다.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총 2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크랭크인은 2016년 4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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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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