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분위기' 유연석 "문채원, 야한 농담 좋아해"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08 12:54  수정 2015.12.08 12:54
'그날의 분위기' 유연석이 문채원의 의외의 모습을 전했다. ⓒ 데일리안

'그날의 분위기' 유연석이 발견한 문채원의 반전 매력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8일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조규장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연석, 문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연석은 "문채원이 의외로 야한 농담을 좋아하더라. 평소 청순가련의 대명사였는데, 반전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작품 속) 노골적인 대사가 많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문채원에게) 자연스럽게 야한 농담을 던졌다. '유연석 씨 왜 이러세요?'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해 촬영장 분위기가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정말 좋아했느냐?"며 놀라워하자, 문채원은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재밌으니까"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년 1월 개봉하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유연석은 영화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맹렬하게 대시하는 맹공남 재현 역을, 문채원은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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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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