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원대 짝퉁 명품 판매, 정품 시가로 따지면 무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07 17:23  수정 2015.12.07 17:24

2011년부터 5년간 70억원 챙겨

검찰은 중국에서 만든 짝퉁 명품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팔아 70억원을 챙긴 일당 6명을 검거했다.(자료 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국에서 만든 짝퉁 명품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팔아 70억원을 챙긴 일당 6명이 검거됐다.

7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형사1부 이종환 부장검사)은 온라인 쇼핑몰 ‘H매니아’를 운영해 중국산 짝퉁 명품을 판 중국인 A 씨(39) 등 중국인 2명과 B 씨(44·여)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상표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C 씨(36) 등 한국인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정품 시가로 1000억 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팔아 2011년부터 5년간 약 7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국내 배송 담장자, 전속 수선업자 등 분업화돼 움직였고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쇼핑몰 홈페이지에 ‘반품 불가, 이 쇼핑몰은 불법이므로 신고해도 소용없음’이라는 문구를 버젓이 올리는 등 대범함을 드러냈다.

검찰은 경찰·세관 등과 협력해 짝퉁 판매에 대한 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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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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