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 "꽃뱀녀 협박, 아내가 해결"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01 18:15  수정 2015.12.01 18:30
이혁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 MBC

개그매 이혁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꽃뱀녀 사건이 화제다.

이혁재는 과거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예전 신혼 때 꽃뱀 같은 여자에게 협박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혁재는 "꽃뱀녀의 협박에 너무 겁이 나서 아내에게 솔직하게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내에게서 '도대체 밖에서 뭐하고 다니는 거야!'라고 혼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아내는 아무렇지 않게 꽃뱀녀와의 통화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혁재에 따르면, 당시 꽃뱀녀가 부인에게 이혁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3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아내가 '저기요, 저랑 매일 밤 한 이불 덮고 자는데도 저한테 돈 5만 원을 안 주는 남자거든요? 근데 너한테 3000만 원을 줄 거 같니? 난 돈 5만 원을 못 받아 봤는데'라고 맞받아 쳤다"고 밝혔다.

한편 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사업가 A씨는 이혁재가 사업 자금 명목으로 빌린 3억원 중 2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이혁재가 지난 9월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잔액증명서를 제출하기 위해 3억원을 빌렸다가 2억원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양측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혁재는 한 매체를 통해 "이번 주 안에 갚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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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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