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천 만명 구매” 카톡 이모티콘 스토어 오픈 4주년

이호연 기자

입력 2015.11.30 14:38  수정 2015.11.30 14:41

월 발신 메시지 수 20억건

현재까지 총 3000여개의 이모티콘 상품 출시

ⓒ카카오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토어가 네번째 생일을 맞이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공개하고 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임을 3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11월 29일 시작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현재까지 총 3000여개의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매월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만 20억 건에 달하며, 하루 1000만 명의 카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지난 4년간 총 1000만 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으며, 지금도 매월 2700만 명이 이모티콘 스토어를 방문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를 제외하고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이모티콘 순위도 공개되었다. 캣츠멜로디 작가의 ‘캣츠멜로디의 리얼한 이중생활’이 1위를 차지했으며, 페리테일 작가의 ‘기분 좋아져라 이모티콘’, 나이스진 작가의 ‘오버와 액션을 그대에게’ 이모티콘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카톡 이모티콘은 풍부한 감정 표현을 통해 카카오톡 대화에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웹툰 및 캐릭터 작가들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출시 당시 웹툰 원고료 외에 별도의 수익 창출 모델이 없었던 작가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요하, 호조, 포니브라운, 베니 작가 등 스타 작가들도 여럿 발굴됐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기부 아이템으로 활용되며, 모바일 시대의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다.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국민 베이비’ 추사랑을 모델로 한 이모티콘을 비롯,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이모티콘’,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이모티콘, 애니메이션 ‘넛잡’ 캐릭터를 활용한 사랑의 집짓기 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로 모바일 나눔 활동이 전개되었다.

한편, 카카오는 내년 초 기업 대상 이모티콘 쿠폰 구매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모티콘에 대한 B2B(기업간) 수요 증대를 통해, 결과적으로 작가들에게 더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쿠폰을 구매한 기업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마케팅 프로모션 진행 시, 경품 제공 등의 용도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내년은 카톡 이모티콘 작가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모티콘 전반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스타 작가 발굴과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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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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