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콘서트 '콰이어트 나이트' CGV에서 다시 본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19 11:14  수정 2015.11.19 11:30
서태지 밴드 콘서트 '콰이어트 나이트'의 영화 상영이 결정됐다. ⓒ 서태지 컴퍼니

서태지 9집 활동의 '백미'였던 2014-2015 서태지 밴드 콘서트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가 CGV 상영관을 통해 영화로 상영된다.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거쳐 지난 3월 1일 서울 앙코르 공연을 끝으로 종료된 바 있다. 상영되는 영화에는 서울 앙코르 공연 실황이 담겨 있다.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는 국내외 최정상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음향, 무대, 조명에 걸쳐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영화는 50대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실제로 공연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듯한 리얼한 현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태지의 기타 연주를 볼 수 있는 '필승'과 새롭게 편곡된 '내 모든 것', 뮤지컬과 브라스밴드가 결합된 '마지막 축제'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곡은 물론, 최근 선보인 9집의 '크리스말로윈'까지 영화 상영용으로 편집한 총 20곡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공연 제작과정과 셀프 카메라를 담은 특별 영상은 덤이다.

약 120분 분량의 영화는 서울(용산·왕십리·여의도) 부산(서면) 대구 등 3개 도시, 총 5개의 CGV 영화관에서 오는 26일부터 2주간 상영된다.

한편, 서태지 측은 '콰이어트 나이트' 콘서트의 모든 실황을 담은 블루레이와 DVD(4시간 분량)를 연내에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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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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