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남자 배우, HIV 감염 숨기고 여자 스타들과 성관계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1.13 05:35  수정 2015.11.13 05:42
할리우드 유명 남자 배우가 HIV 감염 사실을 숨기고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 데일리안

할리우드 최정상급 남자 배우가 후천성면역결필즙(AIDS) 유발자인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에 수년 전 감염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1일(현지시간) "남성 슈퍼스타가 HIV에 감염됐으며, 그가 바람둥이로 유명한 탓에 할리우드 전체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배우는 그간 영화제 수상이 있는 톱 여배우는 물론이고 신앙심이 깊은 배우, 할리우드 유명 인사, TV스타, 모델 등 다양한 여성들과 관계를 맺어왔다.

해당 배우는 자신이 성관계를 맺은 여성들 중 일부가 법적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미 변호사를 섭외해 대책 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계 인사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배우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고도 여성들을 위험에 빠뜨렸다면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그의 감염 사실이 대중에 알려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더 선'은 해당 배우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타로는 배우 록 허드슨(1985년 사망)을 비롯해 록 그룹 퀸 보컬 프레디 머큐리(1991년 사망), 농구스타 매직 존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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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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