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실버택배' 서울 전역 확대

윤수경 기자

입력 2015.10.14 17:54  수정 2015.10.14 17:54

14일 서울시와 '시니어 택배 협약' 체결

CJ대한통운은 13일 서울 은평구 응암2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 실버택배 서울 1호점에서 서울특별시와 '시니어 택배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 서울지회장,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강익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국장.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실버택배' 사업 영역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며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응암2동 백련산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 실버택배 서울 1호점에서 서울특별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클럽 서울지회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택배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시니어 택배 사업의 운영 지원 및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시니어클럽 서울지회는 시니어 인력 공급과 교육을, CJ대한통운은 택배 물량 공급과 장비, 운영 등을 맡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부터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해 서울 은평구, 성북구, SH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 일부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실버택배 사업 영역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것이다.

CJ대한통운과 서울시는 향후 더 많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에 70개의 실버택배 거점을 두고 약 500여명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실버택배 사업은 지자체, 국가기관 및 공기업에게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문제 해결을, CJ대한통운에게는 고객 밀착형 거점 운영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향상과 배송난지역 문제 해소를 가능하게 하며, 시니어에게는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 및 소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참여 주체 모두가 이익을 얻는 공유가치 창출형 사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서울시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데 있어서도 글로벌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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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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