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0.276…9월에만 4할 MVP 후보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9.30 15:15  수정 2015.09.30 15:16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서 1회 동점 투런 홈런

추신수 타율 0.276…9월에만 4할 MVP 후보

추신수 9월 타율 4할. ⓒ 연합뉴스

시즌 21호 홈런을 때려낸 추신수가 시즌 타율을 0.276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에 7-6으로 승리, 최근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 93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시즌 21호 홈런이자 2-2 동점을 만드는 영양가 높은 대포였다. 지난 27일 휴스턴전 이후 3경기 만의 홈런이다. 첫 타석부터 홈런을 때린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무엇보다 9월 들어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이달에만 타율 0.411 5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며 OPS는 무려 1.140에 달한다. 따라서 강력한 9월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텍사스는 남은 5경기서 3승만 더한다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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