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유튜브 영상 캡처/윤춘호 디자이너 페이스북 캡처
배우 윤은혜가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 표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패션브랜드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어떤 분께서 아르케와 비슷한 옷이 중국 방송에 나왔는데 다른 여자분이 만든 옷이었단다. 한번 찾아보란다"며 자신이 만든 의상과 해당 방송에 나온 의상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방송에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에 출연한 윤은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윤은혜는 지난달 이 방송에서 '나니아 연대기'를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여 미션 1위를 차지했다.
두 의상 모두 흰색 코트로 팔 부분에 날개 모양의 디테일을 단 것이 특징.
윤 디자이너는 "조금 다르니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맞는 게 아닐까? 현재 중국에서 아르케가 판매가 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기분이 더럽다"고 했다.
그는 5일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알고 보니 아르케 옷을 며칠 전에도 협찬으로 픽업해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그래서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 돋는다. FW 한 시즌 비지니스와 컬렉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을 그들은 이렇게 쉽게. 이렇게 뻔뻔하게. 그냥 힘 빠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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