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에게 박주영이란? 최악의 영입 TOP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11 16:55  수정 2015.08.11 16:56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 소개

아스날 시절 박주영. ⓒ 게티이미지

올시즌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주영(30·FC서울)이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5명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현지시각)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악의 선수 5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박주영에 대해 “그가 AS 모나코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할 때 단돈 400만 파운드(약 72억 원)에 영입했기에 좋은 자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한국인 공격수는 당시 프랑스 무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주영은 릴로 이적할 예정이었으나 벵거의 부름에 프랑스가 아닌 아스널을 선택했다”며 “하지만 벵거는 박주영을 제대로 기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벵거 감독 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는 라트비아 수비수 이고르스 스테파노브스와 프랑스 수비수 파스칼 시강, 브라질 수비수 안드레 산토스, 잉글랜드 공격수 프란시스 제퍼스가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11년 아스날에 입단했던 박주영은 3년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 등을 전전하다 올 3월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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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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