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송성문과 4년 계약 공식 발표 “입단 환영합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2.23 07:53  수정 2025.12.23 07:53

송성문과 계약을 공식 발표한 샌디에이고. ⓒ 샌디에이고 SNS

송성문(29)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이 공식 확정됐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각) “내야수 송성문과 2029시즌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과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외신을 통해 세부 조건이 밝혀진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송성문은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22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송성문은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고, 2026시즌 연봉 250만 달러를 수령한다. 여기에 2027시즌 300만 달러, 2028시즌 35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4년 차 시즌인 2029년은 선수 옵션이 걸려있는데, 샌디에이고 잔류시 연봉은 400만 달러로 오른다.


2030시즌에는 7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 있다. 상호 옵션이 실행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될 경우 10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송성문에게 지급된다.


구단은 SNS를 통해 한국어로 “송성문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입단을 반겼다.


한편, 지난 19일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송성문은 23일 오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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