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걸그룹' 스텔라의 눈물 "가족들 생각하면..."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08 04:10  수정 2015.08.08 04:12
걸그룹 스텔라의 생존기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 MBC

'19금 걸그룹' 스텔라의 생존기가 공개된다.

8일 오전 방송되는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중고신인 스텔라의 노출 논란과 무대 밖 멤버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최근 충격적인 티저 사진에 이어 선정적인 안무와 뮤직비디오로 논란의 중심에 선 스텔라. 하지만 무대 밖 모습은 지극히 평범하다.

설거지부터 화장실 청소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살림꾼 효은, 입만 열면 '고기' 노래를 부르는 민희, 건드리면 터지는 눈물 공주 전율, 멤버들이 걱정할까 봐 힘든 내색도 못 하는 여리지만 강한 리더 가영은 흔히 볼 수 있는 20대 소녀일 뿐이다.

어느덧 데뷔 5년차 걸그룹이지만, 가수 인생은 순탄하지 않았기에 멤버들은 남모를 아픔을 안고 있다.

데뷔 당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스텔라는 연달아 3곡을 발표하고도 이름을 알리지 못하자 궁여지책으로 노출을 감행, '선정적'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며 대중의 날 선 비판을 감당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갓 이십 대 초반의 나이. 악성 댓글도 관심이라며 밝게 웃어 보이지만 그 고통을 함께 감수해야 하는 가족을 생각하면 금세 눈시울이 붉어진다. 혼자 마음고생 할 딸들을 위해 누구보다 열렬한 응원군이 돼주는 가족들의 심경도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이제는 섹시함이 아니라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스텔라는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도 쪼개 보컬 연습을 한다. 계속되는 안무 연습으로 발은 까지고 다치기 일쑤다. 하지만 스텔라의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무대가 아닌 명동 한복판이라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겠다는 스텔라는 '걸그룹 홍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스텔라의 무대 밖 모습은 8일 8시 5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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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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