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33·본명 김경민) 사망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고 전했다.
반은 지인들과 물놀이를 떠났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사인은 익사로 추정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윤하는 "갑작스런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 한 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라며 갑작스런 비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윤하는 "가는 길 바래다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며 "멀지 않으신 분들은 반오빠와의 추억을 가지신 분들은 오빠 가는 길 함께 해 주세요. 영정사진을 보면 왈칵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너무 겁나지만 마지막 가는 길 같이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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