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1일(현지시간) "내년 총선에 원내 과반수를 훨씬 넘는 의석을 차지하고 2017년 대선에서 반드시 보수우파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우리의 미래가 열린다. 박근혜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그동안 우리 대통령, 너희 대통령 하면서 편을 갈라 깎아내리고, 비방만 해서는 절대 진영 논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통합과 긍정의 역사를 써야 진영 논리를 깨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시고, 이회창 전 총재 비서실장, 박근혜 대표 시절 사무총장과 수행단장을 하면서 미국에 와서 워싱턴, 뉴욕, LA 지역의 동포환영회를 참석하면서 '나는 언제 저렇게 주인공이 돼볼까' 꿈을 꿨는데 오늘 비로소 그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진보좌파 세력이 준동하면서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어,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현재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동포간담회는 당초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주최측 결산 1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김 대표는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을 면담하고 종전 70주년 기념일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역사 왜곡과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를 할 수 있도록 압박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종전 70주년 아베 담화에 그러한 내용이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도 요청했고, 이에 대해 로이스 위원장은 "중국이 중국에 있는 북한인 문제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접근하도록 미국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김 대표는 현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한인타운의 한 음식점에서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의원과도 만찬을 함께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