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1일 만에 필드골..2-1 승리 견인
전북, 이동국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역부족
‘박주영 3호골’ 서울, 최강 전북 깨고 7G 무패행진
박주영(30)의 부활포를 앞세운 FC서울이 ‘최강’ 전북 현대를 제압했다.
서울은 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3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은 최전방에 박주영과 정조국을 투톱으로 내세우는 3-5-2 전술로 전북에 맞섰다.
박주영-정조국 투톱 효과는 위력적이었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서울은 전반 8분과 9분 김치우, 정조국 연이은 슈팅으로 전북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전반 17분에는 정조국의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전북 골문을 두들겼다. 전북은 예상외로 서울의 압박에 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은 좋은 흐름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주인공은 박주영이었다. 박주영은 페널티 박스 아크 부근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박주영의 시즌 3호골이다. 지난달 16일 전남전에서 시즌 첫 필드골을 터트린 데 이어 21일 만에 터진 골이다.
박주영의 귀중한 선제골에 힘입은 서울은 기세가 올랐다. 후반 5분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김치우의 슈팅이 골대를 튕겨 나와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반 8분 김치우가 추가골을 터뜨려 전북을 넉다운시켰다.
전북은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후반 27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아크 정면에서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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