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계기에 대해 임지연은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영화로 데뷔해 드라마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까 고민했는데 또래 친구들을 만나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이어 "영화 '인간중독'과 '간신'에서 무거운 역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나와 닮은 캐릭터를 맡게 됐다. 연애하는 기분으로 촬영하고 있고 사소한 부분에도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유민 백화점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 이지이를 연기한다. 윤하(유이)와 같이 일하다가 친구가 되고 이후 윤하가 재벌 딸이란 걸 알고 경악한다. 준기(성준)를 좋아하지만 준기가 윤하를 좋아하자 포기한다.
'상류사회'는 신분을 철저히 감추고 재벌 딸이 아니어도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를 찾는 여자와 사랑은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기 위한 도구라고 여기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따뜻한 말 한마디'의 최영훈 감독과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고, 유이 성준 박형식 임지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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