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법무부까지 나섰다. 19일 한 매체는 유승준의 입국금지해제, 국적회복 문제 등에 보도하며 희망 어린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지만 이에 대해 법무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기존 입장을 전했다.
법무부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5.5.19.(화)일부언론에서는 '법무부(또는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가유승준에대한입국금지해제와한국국적회복이가능하다는공식입장을밝혔다'는취지로보도되고있다"라고 유승준 관련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법무부(또는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는위사람에대한입국금지해제나국적회복이가능하다는입장을밝힌사실이전혀없고,현재로서는위사람에대한입국금지해제나국적회복을고려하고있지아니함을알려드린다"며 보도되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 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유승준의 입국금지해제에 대해 "병무청장이 해제를 요청하면 해제가 가능하다"고 보도했고, 온라인 상에는 네티즌들의 비난이 속출했다.
한편 유승준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생중계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13년 만에 입을 열겠다고 나선 그가 과거 병역 기피 사건 관련, 눈물의 심경 호소나 현재 입장만을 남긴 채 '그간의 진실'이 누락될 경우, 대중들의 비난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월 1일 자신의 웨이보에 “베이징, 광저우,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니애폴리스, 미네소타, 뉴저지, 콜롬버스까지, 2주 동안 부모님을 뵐 수 없었다. 드디어 집에 도착”이라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을 게재, 여권과 티켓 사진에는 ‘United States of America’라는 국적과 ‘YOO / STEVE’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적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승준 심경고백, 지켜보겠다", "유승준 심경고백 벌써 다운?", "유승준 심경고백 눈물만 흘리고 끝나면 영구 입국 금지"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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